scrit async src="http://pagead02.googlesyndication.com/pagead/Js/adsbygoogle.Js?c11 crosssorigin="anonymous"> 우봉규, 흰빛 검은빛의 <마지막 겨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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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이야기

우봉규, 흰빛 검은빛의 <마지막 겨울>

by 마인드하트 2024. 11. 19.

우봉규 <마지막 겨울>

 

<마지막 겨울>의 지은이: 우봉규

 

1960년 경북 상주에서 태어났다.

동국대학교 불교학과를 졸업하였다.

<황금사과>로 동양문학상, <객사>로 월간문학상,

<남태강곡>으로 삼성문학상,

<갈매기야 훨훨 날아라>로 계몽사 아동문학상을 받았다.

한국일보사의 광복 50주년 기념작에 <눈꽃>이 당선되었다.

민족 설화와 분단에 관한 순수 희곡 작품에 주력해 왔다..

2001, 2002년 서울 국제 공연제 초청작으로

<바리공주>, <행복한 집>을 공연하였다.

<저편 서녘>, <종착역>, <나부상화> 등을 통해

우리나라 희곡 문학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는다.

지은 책으로 <마리산>, <훈이와 장산곶 할아버지>,

<하늘 정원사의 사랑>, <나는 개다> 등이 있으며,

동화작가로도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마지막 겨울>

 

글쓴이 우봉규 

그린이 양상용 

펴낸곳 한림출판사

전체 분량 175

 

흰빛 검은빛

 

<마지막 겨울> 차례

 

엄마가 떠나던 날

흰빛 검은빛

빨간모자

오봉리 아이들

검은빛의 죽음

왕대밭 외딴집

할멈을 찾아서

 

왕초

 

<마지막 겨울> 줄거리

어둠의 무리 대장이었던 엄마는 오봉산에 다니는 사냥꾼이 많아지자 흰빛과 검은빛만 남겨두고 인간을 조심하라며 떠났다. 흰빛과 검은빛은 엄마 말을 따르며 자랐다. 사람들이 터널을 만들려고 산을 부쉈다. 빨간 모자를 쓴 사람은 사냥꾼을 데려와 흰빛과 검은빛을 보고 박제하려고 했다. 동구와 동희는 할아버지를 따라 오봉산에 올라갔다가 검은빛을 보게 되었다. 들개 무리가 찾아와서 동굴을 내놓으라고 했다. 흰빛은 싸우다 다쳤고 들개들이 죽이려 했는데 검은빛이 막았다. 하지만 검은빛은 왕초에게 죽임을 당했다. 흰빛은 검은빛을 그리워했다. 늙은 흰빛은 왕초를 만나 왕초의 미간에 발톱을 박았다. 흰빛은 자신의 목에 흐르는 피가 멈추면 죽는다는 걸 알고 할멈에게로 갔다. 할멈은 흰빛을 집으로 데려왔다. 흰빛이 검은빛을 찾자 할멈이 흰빛을 검은빛 무덤으로 데려갔다. 흰빛은 가지 않으려 했다. 할멈은 창백해지다가 죽었다. 흰빛은 왕초의 무리를 만나 개들을 죽였다. 그리고 할멈의 영구차를 따라갔다. 할아범은 흰빛을 안아주었다.

 

빨간 모자

 

<마지막 겨울>의 첫 세 문장

 

쉐에앵!

쉐에앵!

갈참나무에도 눈이 내렸습니다.

 

인간들의 총탄을 등에 업은 빠르고 끈질긴 사냥개

 

<마지막 겨울>의 끝 세 문장

할아범의 눈물이 흰빛의 야윈 뺨을 적셨습니다.

눈은 내리고 또 내렸습니다.

이 세상 모든 아픔을 다 씻어 주듯이.

검은빛의 죽음

 

<마지막 겨울>을 읽고 난 후 아이들의 의문

 

왜 엄마는 오봉산을 떠났을까?

왜 엄마는 흰빛과 검은빛만 두고 갔을까?

왜 검은빛은 동굴을 떠나자고 했을까?

왜 어둠의 무리는 오봉무리와 싸웠을까?

왜 빨간모자는 사냥을 좋아할까?

왜 규칙을 어기면 물어 죽일까??

왜 엄마는 검은빛을 물었을까?

왜 흰빛은 검은빛만 도망가라고 했을까?

왜 왕초는 동굴을 나가라고 했을까?

왜 왕초는 흰빛과 검은빛에게 시비를 걸었을까?

왜 검은빛은 맑은샘에 가겠다고 고집을 피울까?

왜 검은빛은 죽을 것 같아도 왕초와 싸웠을까?

왜 검은빛은 안 먹었으면서 먹었다고 했을까?

왜 빨간모자는 사냥꾼을 모을까?

왜 빨간모자는 동구와 동희에게 사냥을 안 했다고 거짓말을 했을까?

왜 흰빛은 왕초와 싸우지 않으려고 할까?

왜 흰빛은 검은빛 무덤을 떠나지 않았을까?

왜 할멈은 힘들어도 돌을 날랐을까?

 

왕초에게 당하는 흰빛

 

<마지막 겨울>을 읽고 난 후 아이들의 생각

 

소중한 걸 잃으면 슬프다.

흰빛은 약초를 먹으며 또 검은빛을 생각했다.

흰빛은 검은빛, 할멈이 죽었을 때 울었다.

 

죽음은 언제나 다가온다.

할아범은 흰빛의 얼굴에 자신의 얼굴을 비볐다.

검은빛과 할멈이 죽었을 때 할아범과 흰빛은 슬퍼했다.

 

산을 무분별하게 개발하지 말자.

익수를 저대로 두면 오봉산에 살고 있는 생명이 모두 죽고 만다.

산을 개발함으로써 동물의 서식지가 사라지고 생명을 잃기 때문이다.

 

동물을 아껴야 한다.

또한 인심이 말라 산속의 생명 하나가 죽으면 우리 중 누군가는 죽는다.

동물들도 자신들의 안식처에서 살 권리가 있다.

할멈을 따라 나선 흰빛

 

<마지막 겨울>을 읽고 아이들이 찾은 단어

 

늑대, 들개, 동물, 버려짐, 인간, 사냥, 개발, 싸움, 할머니, , 죽음, 생존, 믿음, 슬픔

 

왜 빨간모자는 사냥을 많이 할까? 필요하지 않으면서도 많은 동물을 죽이는 것은 안 된다.

재미로 하는 사냥으로 인해 수많은 생명이 희생되고, 시간과 돈이 낭비되므로 불필요한 사냥은 막아야 한다.

 

왜 빨간모자는 박제하고 싶었을까? 박제를 하면 많은 동물을 죽여야 하는데. 자랑하고 싶고, 다른 사람들의 부러움을 사기 위해 박제하는 것은 옳지 않다.

 

산을 개발하기 위해 파괴하는 것은 동물의 터전을 빼앗는 일이다. 동물은 안식처가 사라져서 슬프고, 자신의 무리들이 떠나가게 되어 또한 슬프다. 가족과 무리를 떠나보내고 둘만 남은 흰빛과 검은빛이 사냥을 배우며 생존해 가는 과정이 힘들었을 것이라 생각한다.

산의 개발로 인해 인간을 두려워하게 되는 야생동물들도 불쌍하다.

사람이 사는 곳까지 동의 없이 개발하는 것은 정말 나쁘다.

개발을 좋아하는 사람과 반대하는 사람이 늑대를 마주쳤을 때 늑대를 대하는 태도도 다르다.

동물은 개발에 대한 두려움을 직감적으로 온몸으로 느끼고 있다. 동물은 사람들의 욕심 때문에 자신의 삶을 잃고 버려질 수도 있다.

 

흘러내리는 피를 핥으며 할멈을 찾아가는 흰빛

 

인간에게 쫓기는 늑대 흰빛과 검은빛!

이 땅에서 삶의 터전을 잃고

절박한 상황에서 살아남기 위한 처절한 몸부림 끝에 맞이하는 죽음이

가슴 저미도록 슬프게 어려 있다.

이 땅과 자연의 주인은 과연 누구일까?

더불어 함께 살아갈 수 있는 세상을 꿈꿀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