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로 성장한, 독서광! <마틸다>
<마틸다> 책 정보
지은이 로알드 달
그림 퀸틴 블레이크
옮긴 이 김난령
발행처 (주)시공사
초판 제1쇄 발행일 2000년 10월 25일
전체 분량 310쪽
<마틸다>의 작가 로알드 달
1916-1990
노르웨이 이민자 부모 아래서 영국 사우스웨일스에서 태어났다.
잉글랜드의 렙턴스쿨을 졸업한 후 대학에 진학하는 대신
쉘 석유회사의 아프리카 지사에서 근무했다.
제 2차 세계 대전에 영국 왕립 공군의 전투기 조종사로도 참전했다.
이집트에서 격추 당해 ‘머리에 기념비적인 한 방을 얻어맞고서 글을 쓰기’ 시작했다.
시나리오 작가, 시인, 소설가로도 명성을 얻었다.
‘에드거 앨런 포 상’, ‘전미 미스터리 작가상’을 수상하였다.
로알드 달은 현대 동화에서
‘가장 대담하고, 신나고, 뻔뻔스럽고, 재미있는 어린이책’을
만든 작가라는 평을 받고 있다.
구미 어린이들이 가장 좋아하는 작가로 손꼽히고 있다.
<제임스와 슈퍼 복숭아>, <내 친구 꼬마 거인>, <찰리와 초콜릿 공장>,
<마틸다>는 영화로도 만들어져 큰 인기를 끌었다.
그 외에도 <멍청씨 부부 이야기>, <창문닦이 삼총사>, <아북거, 아북거> 같은 동화가 있다.
로알드 달은 1990년에 생을 마감하였다.
<타임스>는
“우리 시대에 가장 널리 읽히고 가장 영향력이 큰 작가 중 한 명”
이라고 소개하였다.
그림 퀸틴 블레이크
1932년 런던에서 태어났다.
16세부터 <펀치>지의 만화가로 활동하였고,
첼시미술대학에서 공부해 일러스트레이터로 근무했다.
또 캠브리지대학에서 수학하고,
런던대학에서 교육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지금은 로열예술대학에서20년 이상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다.
로알드 달의
넘치는 상상력과 유머를
누구보다 잘 표현하는 작가로 알려졌다.
1980년에는 그림책 <맥노리아씨>로 케이트 그린어웨이 상을 받았다.
1996년에는 <어릿광대>가 볼로냐 국제 도서정에서
올해의 어린이책으로 선정되었다.
2002년에는 안데르센 상을 수상하였다.
펜을 이용하여 인물의 자세나 표정 하나하나를
개성 있게 담아내는 것이 특징이다.
300여 권의 그림책을 만들었으며
그중찰리와 초콜릿 공장>, <데이지는 못 말려>,
<앵무새 열두 마리>, <내 이름은 자가주>, <하늘을 나는 돛단배>
등의 작품을 직접 쓰거나 그렸다.
<마틸다> 등장인물
마틸다, 마이클, 웜우드 씨, 웜우드 부인, 펠프스 여사, 하니 선생님, 트런치불 교장 선생님, 호텐샤, 라벤더, 아만다, 브루스
<마틸다> 차례
1. 독서광 마틸다
2. 위대한 중고차 사업가 웜우드 씨
3. 초강력 접착제 소동
4. 유령 소동
5. 수학
6. 머리 염색 소동
7. 하니 선생님
8. 트런치불 교장
9. 마틸다의 부모
10. 해머 던지기
11. 브루스 보그트로터와 초콜릿 케이크
12. 라벤더
13. 트런치불 교장 선생의 수업
14. 첫 번째 기적
15. 두 번째 기적
16. 하니 선생님의 오두막집
17. 하니 선생님의 비밀
18. 그녀의 이름은 애거사
19. 연습
20. 세 번째 기적
21. 새로운 가족
옮긴이의 말
<마틸다> 줄거리
마틸다는 도서관에서 책을 빌려 읽었다. 마틸다는 독서광이었고 어려운 암산도 순식간에 하는 천재였다. 마틸다의 아빠 웜우드 씨는 그 사실을 알지 못하고, 마틸다가 공부하는 것을 못마땅해하며,, 마틸다의 책을 찢어버리기도 하고, TV나 보라고 한다. 마틸다는 앵무새를 유령으로 꾸미고, 아빠의 염색약과 엄마의 약을 바꿨다. 학교에서 하니 선생님은 마틸다의 천재성에 놀랐다. 하니 선생님은 트런치불 교장선생님에게 마틸다를 월반시키자고 했으나 거절당했다. 학교에서 라벤다는 트렌치불 교장 선생님의 물컵에 도롱뇽을 넣었다. 트런치불 교장 선생님은 계산을 못하는 아이들을 괴롭히다가 도롱뇽을 보고 마틸다가 그랬을 거라고 의심했다. 마틸다는 화가 나서 눈으로 물컵을 쓰러뜨렸다. 하니 선생님은 마틸다를 오두막집으로 불러서 교장이 자신의 이모이고 자신을 괴롭혔다는 사실을 밝혔다. 마틸다는 연습으로 분필을 뜨게 하기도 하고, 하니 선생님의 아버지인 것처럼 꾸며 교장 선생님을 골탕 먹이고, 학교에 나오지 않게 했다. 웜우드 씨는 사기로 중고차를 판매하다가 경찰에 걸려서 스페인으로 도망갔다. 마틸다는 하니 선생님과 함께 살기로 한다.
<마틸다> 책의 첫 세 문장
엄마 아빠 들은 못 말리는 사람들이다. 자기 아이가 상상할 수 없을 만큼 지독한 말썽쟁이라 해도, 부모님들 대부분은 여전히 자기 아이가 훌륭하다고 생각한다.
더 심한 부모님들도 있다.
<마틸다> 책의 끝 세 문장
마이클은 차 뒷유리를 통해 손을 흔들어 보였다. 하지만 웜우드 씨 부부는 뒤도 돌아보지 않았다.
두 사람은 말없이 서서 커다란 검은 차가 도로 끝 쪽의 모퉁이를 급하게 도느라 기우뚱거리면서 멀리 사라지는 모습을 지켜보고 있었다.
아이들이 꼽은 <마틸다> 책 속 단어
사기, 무관심, 책, 도서관, 주행거리, TV, 이모,
최저학년, 수학, 도롱뇽, 물컵, 눈, 오두막, 해머,
영리함, 선생님, 학교, 입양, 능력, 기적, 가족, 행복
<마틸다>에서 아이들이 궁금한 점
경찰에게 잡힐 텐데 웜우드 씨는 왜 사기를 칠까?
부모님이 자신을 싫어하는 걸 알게 되면 마틸다가 슬퍼할 텐데 마틸다의 부모님은 왜 마틸다를 싫어하고 못마땅해할까??
먹다가 토할 수도 있을 텐데 교장선생님은 자신의 초콜릿 케이크를 먹었다고 왜 브루스에게 큰 케이크를 먹였을까?
학생들이 화가 나서 불만을 가지게 될 텐데 트런치불 교장선생님은 왜 긴 양갈래 머리를 싫어할까?
마틸다가 억울해할 텐데 트런치불 교장 선생님은 왜 마틸다의 얘기를 들으려고 하지 않았을까?
심하게 벌을 주면 학부모들이 항의할 텐데 트런치불 교장 선생님은 왜 작은 사건을 가지고 심하게 벌을 줄까?
트런치불 교장 선생님은 왜 마틸다가 물컵에 도롱뇽을 넣었다고 의심했을까?
트런치불 교장 선생님이 화가 나서 더 엄격해질 텐데 마틸다는 왜 트런치불 교장 선생님에게 복수를 했을까?
엄마랑 아빠가 알아챌 수도 있는데 마틸다는 왜 앵무새를 벽난로에 숨겼을까?
<마틸다>에 대한 생각
사기를 쳐서 중고차를 사게 만드는 것은 안 좋은 일이다. 사기임을 알게 되면 더 이상 중고차를 사지 않을 것이고 웜우드 씨는 사기죄로 벌금을 내야 하기 때문이다. 또한 그것은 그 차를 믿고 사러 온 사람들을 배신하는 것이다. 웜우드 씨는 자기가 사기를 당하면 화를 낼 것이지만, 자기가 사기를 치며 좋아하는 것은 나쁘다.
웜우드 씨는 자신의 딸 마틸다에게 무관심하다는 것이 좋지 않다. 잘 되라고 잔소리를 하는 것보다 무관심은 훨씬 좋지 않다. 무관심이 마틸다와 같은 엄청난 천재를 놓칠 수 있기 때문이다. 무관심은 곧 무시하는 것과 같다.
교장 선생님의 행동은 너무 심하다. 아이들을 들어서 던지는 등 해서는 안 되는 행동을 했고 마틸다에게 심하게 대하는 것도 나쁘다. 아이들을 괴롭히는 교장 선생님이 결국 학교를 떠나게 됨으로써 학교는 평화를 되찾을 것 같다.
마틸다가 부모의 무관심 속에서도 책을 많이 읽는 것은 매우 훌륭하다. 부모는 무관심했지만 마틸다가 책을 많이 잘 읽은 덕분에 올바른 사람으로 자랄 수 있기 때문이다.
마틸다가 본인의 숨겨진 능력을 키우기 위해 눈으로 물컵을 넘어뜨리고 열심히 연습하는 모습이 대단하다. 그 능력으로 트런치불 교장 선생님을 쫓아내는 등 좋은 곳에만 좋은 능력을 사용했다는 사실 또한 대단하다. 탁월한 능력을 키우기 위해서는 끊임없는 노력이 필요할 것이다. 목표가 생기면 그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완벽해질 때까지 연습하고 훈련하는 마틸다의 모습이 본받을만하다.
마틸다가 눈으로 물건을 움직일 때 트런치불 교장선생님이 화를 낼 것을 알면서도 그렇게 행동하는 것이 매우 용감하다고 생각한다.
마틸다가 자신을 못마땅해하고 미워하는 부모님에게 복수를 하는 모습을 보고 속이 후련했다. 부모님 몰래 책을 읽어야 하는 상황이 슬퍼 보였지만, 책을 열심히 읽고 천재성을 키워나간 마틸다가 훌륭하다고 생각한다. 마틸다는 부모님의 사랑을 받지 못했지만, 나중에 하니 선생님을 만나 하니 선생님과 새로운 가정을 이루어 행복해 보여서 안심이 되었다.
<마틸다>의 마틸다를 성장시켜 준 것은
책!
독서가 아니었을까?
마틸다는 어떤 책을 읽고 능력을 쌓았을까?
찰스 디킨스의 <위대한 유산>, <니콜러스 니클비>, <올리버 트위스트>
샬롯 브론테의 <제인 에어>,
제인 오스틴의 <오만과 편견>,
토머스 하디의 <테스>,
메리 웨브의 <지상으로 내려오다>,
레드야드 키플링의 <킴>,
H.G.웰스의 <투명 인간>,
어니스트 헤밍웨이의 <노인과 바다>,
윌리엄 포크너의 <침묵과 분노>,
존 스타인백의 <분노의 포도>,
J.B.프리스틀리의 <좋은 친구들>,
그레이엄 그린의 <브라이턴 록>,
조지 오웰의 <동물 농장>
……
-<마틸다>22-23쪽-
아직 읽어보지 못한 책도 눈에 띈다.
마틸다와 같이 독서를 통해
자신에게 숨겨진 능력의 씨앗을 발견하고 키워내는 일이야 말로
가장 선행되어야 할 중요한 일이 아닐까?
독서하기 좋은 계절이 성큼 가까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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