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rit async src="http://pagead02.googlesyndication.com/pagead/Js/adsbygoogle.Js?c11 crosssorigin="anonymous"> 강화도-한옥 갤러리 카페 도솔, 전등사, 동막해변, 로뎀하우스 펜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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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강화도-한옥 갤러리 카페 도솔, 전등사, 동막해변, 로뎀하우스 펜션

by 마인드하트 2024. 6. 10.

강화도

우리나라의 섬 중에서 4번째로 넓은 섬이다.

원래는 경기도의 섬이었지만,

1995년 행정구역 개편으로 인천광역시 강화군에 속하게 되었다.

강화군의 본섬이다.

인천광역시 본토 보다는 경기도 김포시와 가깝고

육로를 통해 가려면 김포시를 거쳐야 갈 수 있다.

고려의 수도였던 개경과

조선 및 대한민국의 수도인 한성과 가깝다.

양 지역의 주요 하천인 임진강과 한강, 예성강의

바다 쪽 출구를 막는 중요한 요충지로

역사적으로도 유명하며 관광 명소이기도 하다.

섬 전체에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부근리 지석묘를 비롯하여

역사적인 유물들이 곳곳에 분포하고 있다.

마니산의 참성단에서는 매년 103일에 단군제를 지내기도 한다.

이 밖에 고인돌, 정족산성, 초지진, 덕진진, 광성보,

평화전망대, 전등사, 보문사 등의 관광지가 있다.

 

10여 년 전 강화도를 두 번 정도 방문한 기억이 있다.

최근 오랜만에 강화도를 다시 찾게 되었다.

비 내리는 주말 아침 8:40분쯤 강화도의 한 한옥카페에 도착하였다.

 

한옥 갤러리 카페 도솔

인천시 강화군 길상면 길상로 210번길 52-71

매일 09:00-21:00 이용가능, 연중무휴

이용요금: 8,000원 음료 포함

갤러리 관람, 전통놀이 체험, 머그컵 만들기 체험 등

 

반듯하게 지어진 한옥 집, 잘 가꾸어진 정원에

비 내리는 모습도 운치 있다.

신을 벗고 들어가니 여기 저기 테이블과

독립된 공간의 방들이 보인다.

여유롭게 창턱에 올라앉은 한 마리의 고양이,

털 색깔이 특이한 다른 또 한 마리의 고양이는

다른 방에서 어린 손님의 쓰다듬음을 받아주고 있다.

전통 차와 커피 등의 음료는 모두 8천원에 이용할 수 있고,

여러 가지 종류의 빵, 기념품도 판매한다.

메뉴 접수처 오른쪽으로 난 계단을 따라 내려가 보니

아기자기하게 전시되어 있는 미술 작품이 있다.

작은 고무신, 액자, 고양이 그림, 꽃 그림, 과일 그림 등,

넓게 트인 유리 창문 밖으로 보이는 초록 물결의 논과 들판의 풍경도

하나의 작품과 어우러진다.

원하는 사진으로 나만의 머그컵을 만들 수 있는 공간도 마련되어 있다.

한옥 갤러리 카페 도솔

강화도 하면 전등사도 빼놓을 수 없다.

전등사

인천광역시 강화군 길상면 온수리 정족산 근처에 위치한 사찰.

대한불교조계종 제 1교구 본사인 조계사의 말사이다.

중창기문에는 381(소수림왕11) 아도 화상이 창건한 절로,

1266(원종 7)에 중창된 이래 3,4차례의 중수가 있었다고 되어 있다.

이 기록에 의하면 현존하는 우리나라 사찰 중에서

가장 오래된 것으로 볼 수 있으나

확실하지는 않다고 한다.

경내에는 대웅전(보물 제 178), 약사전(보물 제 179),

명부전, 삼성각, 향로각, 적목당, 범종각 등이 있다.

중요문화재로는 중국 북송시대의 범종(보물 제 399)

목조석기여래삼불좌상(보물 제 1785),

목조지장보살삼존상 및 시왕상 일괄(보물 제 1786),

조선시대의 법화경판(1544)이 전해지고 있다.

전등사

보호수

400년 이상 된 느티나무

700년 이상 된 은행나무

 

나부상

전등사의 대표적 건물인 대웅보전은

조선 중기의 건축 양식을 잘 보여주는 귀중한 문화유산이다.

전등사 대웅보전이 세상에 널리 알려지게 된 것은

대웅보전의 처마 네 군데에

벌거벗은 여인이 지붕을 떠받치고 있는 조각인

나부상 때문이기도 하다.

이 나부상은 제각기 다른 모습을 하고 있다.

옷을 걸친 것도 있고

왼손이나 오른손으로만 처마를 떠받든 조각도 있으며

두 손 모두 올린 것도 있다.

전설에 따르면 당시 나라에서 손꼽히는 도편수가

대웅보전 건축을 지휘했는데

한 주막을 드나들다가 그곳 주모와 눈이 맞았다.

도편수는 돈이 생길 때 마다 주모에게 돈을 건네주었다.

불사를 끝내고 살림을 차리자고 꼬셔왔던 주모는

어느 날 사라져버렸다.

도편수는 참을 수 없는 배신감을 뒤로 하고

대웅전 공사를 마무리했는데,

공사가 끝나갈 무렵 처마에 나부상을 새겼다.

나부상은 도망간 여인이 잘못을 참회하고

세상을 올바르게 살아가라는 염원과 함께

부처님의 자비로운 마음을 본받으라는

뜻이 담겨 있다고 한다.

 

삼랑성

우리나라에는 단군과 관련된 유적이 딱 두 곳 있는데

모두 강화도에 있다.

단군이 나라의 안녕과 백성들의 평안함을 기원하며

하늘에 제사를 드리던 첨성단과,

단군의 세 아들이 쌓았다고 전해지는 삼랑성이다.

삼랑성의 원래 이름은

발이 세 개 달린 솥을 엎어놓은 모습이라는 정족산성이다.

하지만, 사람들은 단군의 아들과 관련된

삼랑성이란 이름으로 부르기를 좋아한다.

단군은 정족산에 성을 쌓아

외부에서 침입하는 적을 막아야 한다고 했고,

세 왕자와 의논했다.

다음날 아침부터 성 쌓기를 시작했다.

전국 각처에서 큰 남자들이 모여들었고,

그 장사들은 큰 바위를 주먹으로 두드려 쪼개 내어

적당한 돌을 만들어 이쪽 산으로 던졌는데

그 돌은 하나하나가 들어맞는 중량으로 보이는 즉시

성벽이 되어 진다.

한 달 도 못되어 산성이 이루어졌다.

단군은 공사에 관계한 장사들에게 인사를 베풀었고

세 왕자에게는 정족산의 봉우리를 각각 하나씩 주고

성을 지키도록 하였다.

이 성을 삼랑성이라 부르게 되었다고 전해진다.

강화도 남쪽 정족산 산등성이를 따라

단군의 세 아들 부소, 부우, 부여가

지켰다는 삼랑성이 있는데

전등사는 이 성의 동북쪽에 위치해 있다.

현재 이 성의 문(동문, 남문)들이 전등사의 출입구로 사용되고 있다.

 

동막해변

인천 강화군 화도면 동막리 7-3

며칠 간 이어지던 무더위는 내리는 비에 잠깐 주춤했다.

해변가를 따라 여유롭게 걸어본다.

모래사장은 발길이 닿자마자 푹푹 꺼지며

두 발자국을 길게 만들어 준다.

걷기가 쉽진 않지만

바닷가 모래사장을 걷는 것도 오랜만이다.

나무로 조성된 둘레길 산책로로 들어선다.

애완견과 함께 산책 나온 사람들도 있고

바다 전체를 품은 포토존도 있다.

한 갈매기는 바닷게를 잡으려고

물방울이 올라오는 구멍을 집요하게 부리로 쪼기도 한다.

물 때는 썰물,

바지락을 캐는지 가족단위의 사람들,

장화를 신고 기구를 챙겨 먼 바다로 걸어 들어가는 사람들도 보인다.

동막해변

 

 

로뎀하우스 펜션

 

몇 군데를 둘러보고 예약한 숙소에 들렀다.

손님을 맞으려고 이것저것 준비하는 주인 부부의 손길이 바쁘다.

저녁이 되면 즐거운 여행에 달콤한 휴식을 찾는 사람들,

바비큐로 여흥을 즐기는 이들,

반짝이는 불빛으로 밤의 풍경을 더해줄 조명들이 기다리고 있으리라!

로뎀하우스 펜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