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제인간 - <복제인간 윤봉구1> 임은하

<복제인간 윤봉구1>

임은하

비룡소

전체 분량: 172쪽

<복제인간 윤봉구>, 임은하

임은하

 

1978년 서울에서 태어났다.

서강대학교 국어국문학과를 졸업하고

방송국에서 어린이·청소년 프로그램을 만들었다.

KBS 성장드라마 「반올림3」과 EBS 「다큐동화 달팽이」 등의

프로그램 대본을 집필하였다.

어린이들에게 재미와 감동을 줄 수 있는

이야기를 고민하였다.

<복제인간 윤봉구>는 임은하가 쓴 첫 장편동화이다.

2017년 제 5회 스토리킹 당선작으로 선정되었다.

<복제인간 윤봉구> 시리즈는 총 5권이다.

2:버킷리스트/3:첫사랑/4:위기의 연속/5:진짜루 가는 길.

최근의 작품으로 <나는 윤봉구다>, <조이버스에 탑승하시겠습니까?>,

<동희의 오늘> 등이 있다.

 

 

차례

 

2005년, 미국의 줄기세포 연구실

봉구의 비밀

엄마의 이야기

눈물 대신 재채기

회장님

짜장면과 짜장라면

진짜 인간인 척

내 이름은 윤봉구

절대로 아니야

이모

팬을 잡다

너는 내 동생이야

나의 심장

눈물

진짜 무서운 것

진실

스트레이트 파마

 

 

 

등장인물

 

윤봉구: 복제인간, 짜장면 요리사가 꿈

윤민구: 윤봉구의 형, 윤봉구의 원본

윤인주 박사: 천재 과학자, 윤봉구의 엄마

강소라: 진짜루 사장님의 딸, 윤봉구의 친구

사장님: 진짜루의 후계자

회장님: 진짜루의 창시자, 춘장 맛의 보유자

 

 

 

줄거리

 

과학자인 윤인구 박사는 윤민구를 원본으로

복제인간을 만드는데 성공했다.

윤봉구는 엄마와 이모의 대화를 통해

자신이 복제인간이라는 사실을 알게 된다.

봉구는 우편함에 ‘나는 네가 복제인간이라는 것을 알고 있다’라는

편지를 쓴 사람이 형이나 소라가 아닐까 의심한다.

짜장면 요리사가 꿈인 봉구는 진짜루의 방송 촬영에 출연한다.

심장이 안 좋은 형은 농구를 하다가 쓰러진다.

형의 복제본인 봉구는 두려움을 느끼고

진짜루 청소 도구함에 숨는다.

잠이 든 봉구는 꿈을 꾸게 되고

일어나 보니 집에 있는 자신을 발견한다.

편지를 보낸 사람은 진짜루 사장님으로 밝혀진다.

봉구는 스트레이트 파마를 하고 새로운 출발을 결심한다.

  

책의 첫 세 문장

 

나는 사장님의 손에서 태어나는 면 가락들을 멍하니 보고 있었다.

굵은 면 반죽이 훌렁훌렁 손길을 타고 두 줄로, 다시 넉 줄로, 여덟 줄로…….

똑같은 길이에 똑같은 굵기의 면들이 눈앞에서 흔들리는 것이 어지러워 눈을 꼭 감아 보았다.

  

책의 끝 세 문장

 

되도록 작게, 최대한 똑같은 모양으로 잘라 내야 한다.

탁탁탁탁.

칼이 도마를 치는 소리가 경쾌하게 진짜루의 홀을 가득 메웠다.

 

 

등장인물에 대한 아이들의 궁금 점

 

왜 윤봉구는 자신이 복제인간이라는 걸 부끄러워했을까?

왜 윤봉구는 초강력 파마를 풀었을까?

왜 윤봉구는 눈물 대신 재채기가 나올까?

왜 윤봉구는 진짜 인간인 척 할까?

왜 윤봉구는 엄마가 왔을 때 숨었을까?

왜 윤봉구는 형한테 화를 냈을까?

왜 윤봉구는 편지를 보낸 사람이 소라라고 생각했을까?

왜 윤봉구는 형 말을 믿고 심장 때문에 겁나서 도망갔을까?

왜 윤봉구는 진짜루에 숨었을까?

왜 윤봉구는 스트레이트 파마를 했을까?

 

 

왜 윤민구는 심장이 약한 걸 알면서도 심하게 농구를 했을까?

왜 윤민구는 구정물을 소라한테 튀기고도 사과를 안 했을까?

왜 윤민구는 봉구가 복제인간인 걸 안다고 엄마한테 말했을까?

왜 윤민구는 봉구를 자기 심장 때문에 만든 거라고 했을까?

 

왜 엄마는 복제인간을 만들었을까?

 

왜 이모는 윤봉구가 이모를 안았을 때 무서웠다고 했을까?

왜 이모는 봉구에게 차갑게 대할까?

왜 이모는 봉구 이름을 잘 안 불러줄까?

 

사장님은 왜 윤봉구한테 오래된 춘장과 오래되지 않은 춘장을 구별하라고 했을까?

진짜루 사장님은 왜 윤봉구가 복제인간인 걸 알아내려고 했을까?

왜 사장님은 복제인간이라는 걸 알고 있다고 편지를 썼을까?

왜 사장님은 진짜루를 잠시 떠났을까?

 

왜 진짜루 회장님은 사장님에게 화를 낼까?

왜 회장님은 더 이상 짜장면은 안 만들까?

 

 

복제인간 human clone

생명 공학적으로 복제된 인간을 복제인간이라고 한다.

인위적인 일란성 쌍둥이인 것이다.

대중문화에서는 영어 명칭 휴먼 클론을 줄여서 클론이라 부르는 경우가 많다.

복제인간은 우리나라는 물론 거의 대부분의 국가에서 불법이다.

 

복제생명을 만드는 과정은

복제하고 싶은 생물체의 체세포에서 핵을 채취한다.

채취한 핵을 같은 종인 생물체의 자궁에서 채취한 수정란의 핵과 바꿔치기한다.

 

이 세포가 자라나면서 발생하는 외부적 요소를 제외하면

눈동자의 색깔, 모발의 색깔 등

유전적인 모든 요소가 완벽하게 동일한 복제생명이 탄생한다.

이를 실현하기 위해서는

기술적 문제와 윤리적 문제를 뛰어 넘어서야 한다.

 

복제인간은

장기 이식에 필요한 호환성 등이 완벽하게 일치하기 때문에

의학적으로 크게 이로움을 취할 수 있다.

회복이 불가능한 다양한 장기 손상들을

이식 하나로 해결할 수 있게 되기 때문이다.

 

하지만

특정한 목적을 가지고 인공적으로 만들어내는 복제인간은

목적 달성을 위한 수단으로

복제인간의 기본권을 침해할 수밖에 없다는

피할 수 없는 윤리적 문제에 부딪치게 된다.

 

 

복제인간에 대한 아이들의 생각

 

좋은 점

 

복제인간은 병을 치료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다.

복제인간으로 낮은 출산율을 해소할 수 있을 것이다.

인간이 해야 할 일이나 힘든 일을 복제인간이 대신해 줄 수 있을 것이다.

 

 

안 좋은 점

 

복제인간의 모습이 진짜와 똑같아서 여러 가지 문제가 발생할 수 있을 것이다.

복제인간이 진짜와 똑같아서 혼란함을 겪을 수 있을 것이다.

복제인간이 모든 일을 하거나, 진짜의 일을 다 하게 되면 문제가 심각해질 것이다.

복제인간이 범죄에 악용될 수도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