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rit async src="http://pagead02.googlesyndication.com/pagead/Js/adsbygoogle.Js?c11 crosssorigin="anonymous"> <월화수목 그리고 돈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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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이야기

<월화수목 그리고 돈요일>

by 마인드하트 2024. 6. 12.

<월화수목 그리고 돈요일>

월 화 수 목요일 다음에 왜 돈요일이 되었을까?

당연히 오는 금요일이 아니라 돈요일이라면

평범한 금요일은 없는 것일까?

돈과 관련된 동화라면 학교폭력과 연관이 있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든다.

주인공은 돈요일을 어떻게 해결해나갈지 호기심이 생긴다.

<월화수목 그리고 돈요일> 앞 표지

 

<월화수목 그리고 돈요일> 뒷 표지

지은이 : 한아

부산에서 태어났고 대학에서 국문학을 전공했다.

어른이 되어 뒤늦게 만난 동화를 매우 좋아하게 되었다.

지은 책으로는 <바다 건너 불어온 향기>, <콜라 요괴>,

<월화수목 그리고 돈요일>, <운동장에 나타난 지도> 등이 있다.

2008년에 <바다 건너 불어온 향기>MBC 창작동화 단편 부분 대상을 수상했다.

2013년에는 서울문화재단 문학창작지원금을 수상했다.

2022<라온미르호의 아이들>로 부산아동문학상을 수상했다.

 

책 정보:

한아 글

배현정 그림

발행처 감영사

11쇄 발행: 2015.4.20

책 전체 분량: 213

 

목차:

돈요일

그 녀석, 작은 아이

하얀 얼굴, 하얼

저금통

너도 똑같아

거짓말

사고

마지막 숙제

터널 속으로

열쇠를 쥔 사람

전학생

또 너야?

외출

말하고 싶은 비밀

벌칙

지옥

발톱 빠진 호랑이

하얼이 이상하다

탈출

고백

곽진우의 눈물

그 녀석이 사라졌다

마지막 숙제

소원권

 

 

등장인물:

하동현, 강영기, 태수 형, 곽진우, 권오성

 

동현과 영기의 시점이 번갈아가며 이야기가 전개되고 있다.

 

줄거리:

동현이는 태수 형에게 상납할 돈을 모으지 못해 폭력을 당했다.

상납할 돈을 모으기 위해 다른 애들의 돈을 빼앗기도 하고,

유치원 때부터 단짝이었던 은재에게 나쁜 애 취급을 받기도 하고

할머니에게 거짓말을 해서 돈을 뜯어내기도 했다.

한편 영기는 진우를 괴롭혔고

화가 난 진우와 싸우다가 자동차 사고로 식물인간이 되었다.

다음 세상 안내자는 영기에게

이 세상에서 마지막 숙제를 풀면

다음 세상으로 데려가겠다고 이야기 한다.

영기는 자신의 문제를 해결할 열쇠가 동현이라는 사실을 알아차린다.

전학 온 오성은 동현이가 아이들 돈을 빼앗을 때마다 못하게 했다.

오성은 동현이에게 1000원을 주고 소원권을 받았다.

동현과 영기는 죄책감으로 괴로워하는 진우에게 함께 갔다.

동현의 도움으로 영기는 글을 써서 진우에게 사과하고 다음 세상으로 사라졌다.

동현은 용기를 내어 태수 형에게 앞으로는 돈을 주지 않겠다고 선언하고 또 맞는다.

오성이는 동현이한테 때리지도 맞지도 말라는 소원권을 사용한다.

 

 

첫 네 문장:

하늘이 낮게 가라앉았다.

먹먹한 느낌이 꼭 비가 올 것 같다.

교문을 나서는 발거음이 무거웠다.

마음은 더 무거웠다.

 

끝 네 문장:

하늘이 맑았다.

바람은 시원했다.

기분도 끝내주게 좋았다.

이제 돈요일이 아닌 금요일을 찾을 수 있을 것 같다.

 

시작되는 첫 문장과 마무리 되는 끝 문장이 서로 대조를 이룬다.

어둡고 암울한 이야기의 시작은 밝고 활기찬 이야기로 끝을 맺는다.

 

 의문 점

<월화수목 그리고 돈요일>을 읽으며

아이들이 궁금하게 생각했던 점은 무엇이었을가?

 

동현에게:

동현이는 왜 친구들의 돈을 뺏었을까?

동현이는 왜 엄마, 할머니께 괴롭힘을 당하는 것을 이야기 하지 않았을까?

동현이는 왜 은재의 저금통을 건드렸을까?

왜 동현이는 교무실에서 탈출했을까?

왜 동현이는 태수 형이 때릴 때 맞기만 했을까?

왜 동현이는 할머니에게 거짓말을 했을까?

동현이는 왜 진작 돈이 없다고 태수 형에게 말하지 않았을까?

 

 

태수 형에게:

태수 형은 왜 동현이에게 금요일마다 3만원을 달라고 했을까?

태수 형은 왜 처음에는 착하다가 갑자기 폭력적으로 되었을까?

태수 형은 왜 돈요일에 3만원을 못 주면 내일 갚아달라고 했을까?

왜 태수 형은 동현이를 때렸을까?

 

영기에게:

영기는 왜 동현이에게 자신의 이름을 가르쳐주지 않았을까?

왜 영기는 진우를 괴롭혔을까?

왜 영기는 진우 잘못이 아니라고 했을까?

 

 

진우에게:

진우는 왜 영기가 식물인간이 된 게 자신 때문이라고 생각했을까?

왜 진우는 자살시도를 할까?

 

오성이에게:

오성이는 왜 동현이가 친구들 돈을 뺏는 걸 보고 선생님께 이야기하지 않았을까?

왜 오성이는 친구가 아닌데 친구라고 했을까?

왜 오성이는 소원권을 쓸 때 맞지 말라고 했을까?

 

 

동현은 영기와 오성의 도움으로 용기를 내어

괴롭힘의 대상이었던 태수 형에게

앞으로는 돈을 주지 않겠다고 다짐하며 이야기한다.

동현의 행동과 태도에

태수 형은 마치 부탁이라도 하는 것 같은 말투로

돈을 가져오라고 얘기하지만,

동현은 더 이상 두려움을 느끼지 않는다.

 

영기는 동현이의 도움으로 진우에게 사과한다.

 

진우야, 널 원망하지 않아.

모두 내 잘못인 걸

이제 널 바보 취급하던 강영기는 없어.”

 

그러니 이제 편해지란 말이야.”

 

그건 내 문제야.

왜 스스로 널 괴롭혀?

곽바보. 이제 그만 바보 딱지는 떼 버려.

그리고 날 용서해 주겠니?”

 

내가 미안해.

진우야, 정말 미안해.”

 

동현과 태수 형, 동현과 영기,

영기와 진우, 동현과 오성 간의 관계로 인해

학교 폭력, 괴롭힘, 왕따 등의 문제가

용기, 사과, 화해, 용서, 우정 등으로

변화해가는 과정을 엿볼 수 있는 동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