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rit async src="http://pagead02.googlesyndication.com/pagead/Js/adsbygoogle.Js?c11 crosssorigin="anonymous"> <도리언 그레이의 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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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이야기

<도리언 그레이의 초상>

by 마인드하트 2024. 5. 21.

오스카 와일드의 <도리언 그레이의 초상 1890>을 독서모임에서 오랜만에 읽게 되었다. 오스카 와일드의 작품을 좋아하고, 책을 즐겨 읽는 독자라면 <도리언 그레이의 초상 1890> 읽기에 도전해 보아도 좋겠다.

<도리언 그레이의 초상 1890> 책 앞 면

 

 

<도리언 그레이의 초상 1890> 책 뒷 면

 

<도리언 그레이의 초상 1890> 책 양 면

 

 책 정보

<도리언 그레이의 초상 1890>

<도리언 그레이의 초상 1890>의 지은이는 오스카 와일드, 옮긴이는 임슬애, 발행인은 박근섭, 박상준, 펴낸곳은 () 민음사이다. 책의 전체 분량은 272, 책의 크기는 가로 11.5, 세로 19cm로 한 손에 잡히는 아담한 사이즈이다. 책이 무겁지도 않고, 분량이 부담스러울 정도로 많지도 않다. 한 손에 쏙 잡혀 들고 읽기 편하다.

 작가

오스카 와일드

<도리언 그레이의 초상 1890>은 오스카 와일드의 작품이다. 오스카 와일드는 아일랜드 출신으로 작가이자 시인이다. 18541016, 아일랜드 더블린에서 태어났고, 옥스퍼드 대학에서 공부를 했다. 일찍이 벨벳 재킷과 검정 실크 스타킹을 화려하게 차려입고, 유미주의의 사도를 자처하며 사교계에 이름을 알렸다. 옥스퍼드 대학교 시절에 발표한 시 라벤나(1878)로 뉴디게이트 문학상을 받았고, 동화집 행복한 왕자(1888)를 출간하며 작가로서 명성을 날렸다. 가장 유명한 작품으로는 <도리언 그레이의 초상>과 희곡 <진지함의 중요성>이 있다. 그의 글은 사회 풍자와 독특한 유머로 가득 차 있다. 도덕과 위선을 날카롭게 비판하기도 한다. <도리언 그레이의 초상>1890년에 <월간 리핀콧>에 게재되어 커다란 논란을 일으켰다. 이듬해 동성애적 암시를 대폭 걷어 내고 새로이 단행본으로 펴냈다. 그러나 오스카 와일드는 모든 예술은 정말이지 쓸모없다.” 라고 선언하며 끝까지 자신의 문학과 예술을 위한 예술을 옹호했다. 그 외에도 1892원더미어 부인의 부채, 1894살로메, 1895이상적인 남편등 여러 희곡 작품을 연달아 무대에 올리며 성공을 크게 거두었다. 와일드는 화려한 사교 생활과 패션 감각으로 유명했으며, 당시 사회적 규범을 거스르는 태도로 논란의 여지를 불러 일으켰다. 그는 1895년 동성애 혐의로 고소당하면서 감옥 생활을 했고, 파산과 함께 명성을 잃었다. 출소 후에 시집 레딩 감옥의 노래(1898)를 자신의 수인 번호로 발표했다. 교도소에서 쓴 심연으로부터(1905)는 사후에 출간됐다. 그 후로 와일드는 프랑스와 이탈리아를 떠돌다가 1900113046세의 나이로 파리의 한 호텔에서 세상을 떠났다. 비록 그는 사망했지만, 그의 작품과 문학적 유산은 여전히 오늘날까지 큰 영향을 끼치고 있다.

책의 순서

<도리언 그레이의 초상1890> 책의 순서는 1, 2, ~ 13까지로 되어있다. 이야기가 끝난 후에는 <데일리 크로니클> 리뷰, 오스카 와일드의 응답, 환상 소설이라는 불가능의 세계, 도리언 그레이의 초상에 대하여, 도리언 그레이의 초상(1891) 서문, 옮긴이의 말이 실려 있다.

문장 소개

<도리언 그레이의 초상 1890>

첫 세 문장 엿보기

작업실 안에는 짙은 장미 향기가 가득했고 정원의 나무들 사이로 산들산들 여름 바람이 불면 진한 라일락 향기가, 혹은 분홍빛 꽃을 틔우는 가시나무의 은은한 향기가 열린 문 안으로 밀려들었다.

소파로 쓰는 페르시아 쿠션 더미의 한 끝에 누워 있던 헨리 워튼 경, 평소처럼 끝도 없이 담배를 피우던 그의 시야에 향기도 색깔도 꿀같이 달콤한 금사슬나무 꽃송이가 어른거렸다. 불꽃처럼 찬란한 꽃들을 지탱하느라 힘겨웠는지 나뭇가지가 파르르 떨리고 있었다.

 마지막 세 문장 엿보기

바닥에는 가슴에 칼이 박힌 야회복 차림의 시신이 나뒹굴고 있었다. 메마른 얼굴은 주름투성이에 혐오스러웠다. 그들은 반지를 살펴보고 난 뒤에야 그가 누군지 알아보았다.

 인물 소개

바질 홀워드: 화가

헨리 워튼 경: 바질의 친구

도리언 그레이: 젊고 아름다운 청년

시빌: 오페라 배우, 도리언의 약혼녀

프랜시스: 도리언의 시종

앨런: 도리언의 친구 과학도

 

줄거리

<도리언 그레이의 초상>

화가인 바질 홀워드는 젊고 아름다운 청년 도리언 그레이의 초상화를 그리면서 그의 순수함과 미모에 빠진다. 바질의 친구 헨리 워튼 경은 도리언에게 쾌락을 추구하는 삶을 권유하며 도덕적 책임에서 벗어나라고 조언한다. 헨리의 영향으로 도리언은 쾌락을 좇으며 자신의 젊음과 아름다움을 유지하고자 하는 강렬한 욕망을 느낀다. 도리언은 자신이 영원히 젊고 아름답기를 바라고 대신 자신의 초상화가 나이 먹길 바라는 소원을 빈다. 그 소원은 실현되고, 도리언은 쾌락과 방탕한 생활을 누리지만 외모는 그대로 유지된다. 그러나 그의 소원대로 도리언의 초상화는 부패한 영혼을 반영하듯 늙고 흉측하게 변해간다.

 인물의 말!

바질 홀워드: “전시는 못해. 나 자신을 너무 많이 담아냈어.”

헨리 워튼 경: “진정한 아름다움은 지적인 분위기가 소멸되는 지점에서 소멸하는 법이라고.”

도리언 그레이: “교양과 타락이라” “둘 다 조금씩은 아는 것들이네요. 그 두 개가 엮어 있다는 사실이 지금 내게는 이상하게 느껴져요. 이제 내겐 새로운 이상이 있어요...난 변할 거예요. 이미 변한 것 같아요.”

시빌: “오늘 연기를 잘 못해서 미안해요. 내내 도리언만 생각하느라 그랬어요. 앞으로는 노력할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