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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전어 vs 가을전어 전어전어(konosirus punctatus)의 몸길이는 보통 15-31cm이다. 동아시아 연안에 분포하는 물고기이다. 볼록한 배와 길게 가로로 갈라져 나오는 등지느러미가 특징이다. 수심이 얕고 물살이 빠른 지역, 특히 삼각주 부분에서 많이 산다. 지방질이 많아지는 가을철에 우리나라와 일본에서 크게 사랑받는다. 서해안, 남해안에서 두루 잡힌다. 전(錢)과 어(魚)가 합쳐진 단어이다. 옛날에는 전어가 매우 귀한 생선이었고, 맛이 뛰어나서 금전과 비교될 만큼 귀하게 여겨졌다는 의미도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가을전어 굽는 냄새에 집 나간 며느리도 돌아온다는 말이 널리 전해져 온다. 전어의 제철 전어의 제철은 가을이다. 일반적으로 8월 말에서 10월까지 가장 맛있는 시기로 여겨진다. 여름전어는 살이 연하고 기름기.. 2024. 8. 24.
여름철 보양식 민어 무더운 날씨에 회를 먹는 건 괜찮을까? 말복이 지났지만 폭염이 한창인 여름 날, 광명수산을 찾아 여름철 보양식이라는 민어를 주문해 보았다. 광어+우럭 세트도 함께. 광명수산서울시 성북구 동소문로 125 골든타워 ☎ 02-929-8945 민어회를 주문한 건 처음이다. 제일 먼저 민어회가 나온다. 하얗고 투명한 살에 살 끝으로 붉은 색 살이 둘러 붙어 있다. 민어 껍질과 다른 부속물들이 회 가운데에 올려져 있다. 중간에 민어전이 추가된다. 마지막엔 민어탕으로 마무리된다. 사이드 메뉴로 당근, 콘옥수수, 메밀전, 미역줄기무침, 미역국, 고추, 마늘, 상추, 깻잎이 나온다. 민어회는 쫄깃하고 고소하고 신선하다. 금방이라도 떨어진 체력에 활력이 살아날 것 같은 맛이다. 얹어주는 민어 부속물을 먹는 것도 색다른 경.. 2024. 8. 19.
이육사, 문화공간 이육사 문화공간 이육사폭염이 한창인 8월의 오후, 문화공간 이육사를 방문하였다.시인이자 독립운동가인 이육사를 기념하는 공간이다.성북구 종암로 21가길 36-1에 위치해 있다.문화공간은 총 4층 건물로 1층은 청포도 라운지, 2층은 광야 상설전시실, 3층은 교목 커뮤니티 공간‧기획전시실, 4층은 절정 사무실‧옥상정원으로 구성되어 있다. 1층 청포도 라운지에는 인포메이션, 넓은 테이블과 창가 주변에 작은 테이블이 놓여 있다. 이육사는 안동과 대구, 일본과 중국을 오가며 활동, 1939년 가족과 함께 종암동에 터를 잡았다고 한다.  작은 테이블에는 『육사시집』이 꽂혀 있어 필사 가능한 공간을 제공했다.시간을 내어 이육사의 시를 하염없이 베껴 써도 좋겠다.인근 지역 주민이라면 하루에 한 번씩 들러 하루에 한 편씩 주옥.. 2024. 8. 10.
존엄, 사전연명의료의향서 사전연명의료의향서 Advance Medical Directives연명의료란?임종과정에 있는 환자에게 하는 심폐소생술, 혈액 투석, 항암제 투여, 인공호흡기 착용 및 그 밖에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의학적 시술로서 치료효과 없이 임종과정의 기간만을 연장하는 것. 사전연명의료의향서란?19세 이상인 사람이 자신의 생명이 연장될 수 있는 의료적 상황에서 불필요한 연명치료를 거부할 의사를 미리 명시하는 문서. 사전에 자신의 의사를 분명히 밝힘으로써 임종 과정에서의 고통을 줄이고 존엄한 죽음을 맞이할 수 있도록 돕는 제도. 법률 제정 및 시행2016년 2월 3일 (약칭 ‘연명의료결정법’)이 제정됨. 이 법에 따라 연명의료결정제도가 우리나라에서는 2018년 2월 4일부터 시행됨. 의학적으로 무의미한 연명의료를 받고 있다.. 2024. 8. 9.